
한국은 이 경기에 이어 오후8시 기니와 첫경기를 갖는다.
'바르사 2인방'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주축으로 한 대표팀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이룩한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죽음의 조'인 A조에 편성됐다.
FIFA U-20 대회는 이날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을 비롯해 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등 6개 도시에서 23일간 열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5월 21·24· 26일), 16강(5월 31일), 8강(6월 5일), 3·4위전(6월 11일), 결승전(6월 11일) 등 총 10경기가 열린다. 5월 26일에는 대한민국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전 직전 '산책'을 하며 결전의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뛰어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속마음"이라며"한국이 언제 저런 경기내용을 세계대회에서 보여줬지 할 정도로 놀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 감독은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그런 것을 세계축구사에 어필하고 싶다"고 밝혔다.
U-20 선수들은 산책을 마친 뒤 숙소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결전지인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