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강제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가운데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비난 여론이 일다가 ‘꽃뱀 논란’까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일부 네티즌들은 “가맹점주들 피해보게 생겼네”, “참, 절묘하다. AI발생과 더불어”, “시민들이 ‘치느님, 치느님’ 하면서 밤낮으로 치킨을 먹고 있을 때 회장이라는 것들은 그 돈으로 딴 짓을 하고 있었구나”, “호식이는 친구가 어지러우면 호텔가나봐”, “그래 닭은 영계지. 장사는 할 줄 아니 쓰레기”, “개새X가 닭을 팔고 있었네?” 등 최호식 회장을 겨냥한 비난 여론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섣불리 최호식 회장을 비난할 수 없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피해자의 주장을 모두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둘 다 잘못이지 누구탓을 하냐. 물론 손해는 회장이 어마어마하게 보겠지.”, “꽃뱀 주의보 발령”, “자업자득이다. 이제는 섣불리 믿어줄 수가 없다. 판결 후에 보자. 꽃뱀 짓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너희 여성을 욕해라”, “낮술 마셨냐? 대낮에 강남 한복판에서 왜 어지러워”, “어지럽다 해서 단백질 보충시키려 두 마리 배달해서 먹으려 했다잖아”, “지금 회장이 더 욕먹음? 여자가 더 욕먹음?” 등의 글도 올랐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최호식 회장이 강제 신체접촉을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호식 회장과 함께 호텔에 들어간 A 씨는 로비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경찰서로 향한 후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식 회장은 A 씨와 직원 격려 차원에서 식사를 했고 A 씨가 어지러워 해 호텔을 잡아주려 한 것 뿐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