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9단의 만물상' 에어컨 청소 비법, '소주+쌀뜨물+계피' 초간단 천연세제 만들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쌀뜨물과 소주를 이용한 천연세제로 에어컨 곰팡이를 완벽하게 청소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18일 밤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제대로 돈버는 여름필수 가전 활용법'으로 에어컨 곰팡이 제거에 특효인 천연세제를 이요한 청소비법과 에어컨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꿀팁이 공개됐다.

에어컨 곰팡이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천연세제로는 쌀뜨물과 소주를 이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소주에는 묵은 때를 제거하는 기능과 소독작용이 탁월하다. 또 쌀뜨물은 청소 기능은 물론 코팅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에어컨 청소에 탁월하다고.
천연세제인 소주와 쌀뜨물을 이용한 에어컨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천연세제인 소주와 쌀뜨물을 이용한 에어컨 청소 비법
1. 에어컨 필터를 분리해서 소주와 쌀뜨물로 만든 천연세제를 골고루 뿌려준다. 칫솔을 이용해 필터 사이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씻어준다,

2. 다 씻은 필터는 그늘에 눕혀 건조시킨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 에어컨 냉각핀을 반드시 함께 청소해주어야 한다. 에어컨 안에는 수분이 많아서 냉각핀에 곰팡이가 주로 서식한다는 것. 곰팡이가 많은 냉각핀을 청소하는 데는 소주와 쌀뜨물을 섞은 천연세제에 계피를 우린 물을 첨가해서 준다. 계피는 탈취효과가 뛰어나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 1. 계피우린 물이 들어간 천연세제를 분무기에 담아 손이 닿지 않는 에어컨 냉각핀에 골고루 뿌려준다.

2. 강풍으로 20분, 송풍으로 1시간 동안 에어컨을 틀어주면 에어컨 냉각핀 청소를 간단히 끝낼 수 있다.

이날 에어컨 사용시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선풍기를 함께 틀어주라고 권했다.

에어컨 1대가 돌아가면 선풍기 30대에 맞먹는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함께 돌려주는 것이 좋다.

또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는 커튼을 쳐주면 에어컨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더불어 겨울철 난방을 위해 창문에 바르는 뽁뽁이도 한여름 열기를 차단해 에어컨 전기를 절약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날 김기환 유통전문기자는 에어컨을 가장 저렴하게 사는 방법으로는 8월에 에어컨을 사라고 꿀팁을 전했다. 8월에는 연중 에어컨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고. 하지만 원하는 모델을 살 수 없다는 단점이 꼽히기도 했다.

두 번째로 에어컨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6월~8월 성수기에 각 제품의 다양한 혜택을 따져본 뒤 구매하라고 권했다.

세 번째로 1~2월에는 최신 프리미엄 제품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이때 다양한 사은품을 챙길 수 있으며 제품 설치시기를 미리 정할 수 있다.

네 번째로는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지켜본 뒤 발품을 팔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라는 것.

다섯 번째로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라고 권했다. 리퍼브 제품은 불량품을 약간 손질해 정품보다 저렴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되파는 것이다. 이때 리퍼브 제품은 세 가지가 있는데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는 제품, 운반 도중 흠집이 약간 생긴 제품, 또 모델하우스 등에 전시했던 제품 등으로 정상가에서 40~5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리퍼브 제품만 모아 놓은 전문 매장이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공기청정기는 창문을 닫고 사용해야 효과가 높다는 것을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