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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위,폭우로 2.79m 상승 166.44m 저수율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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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위,폭우로 2.79m 상승 166.44m 저수율 40% 육박

3일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춘천 소양강댐의 수위는 이날 오후 1시 20분현재 166.44m를 기록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춘천 소양강댐의 수위는 이날 오후 1시 20분현재 166.44m를 기록하고 있다. /뉴시스
3일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춘천 소양강댐의 수위는 이날 오후 1시 20분현재 166.44m를 기록하고 있다. 유입량은 2746.52㎥/s다.

이는 이날 0시에 비교할때 163.84m보다 수위가 2.60m 높아졌고 유입량은 184.36㎥/s에 비해 무려 2562.16㎥/s 급증했다.

폭우가 내리기 전인 지난 1일 163.65m보다는 2.79m 상승했다.

특히 극심한 가뭄으로 36%까지 하락했던 저수율도 40%대에 근접하고 있다.
2,3일 이틀간 양구와 인제 등 소양강댐 유역에 160㎜의 폭우가 내리면서 소강댐 수위는 앞으로 4m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원과 경기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은 수문을 첫 개방하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과 청평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앞서 팔당댐의 수문 5개를 6.5m 높이로 열었으며, 청평댐도 5개 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밤사이 폭우가 쏟아진 홍천강 유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4시 10분을 기해 홍천강 하류 홍천군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군 내면 355mm, 춘천시 남산면 231mm, 횡성군 청일면 214㎜, 평창군 봉평면 209㎜, 인제군 신남 201mm 등이다.

기상청은 5일까지 영서지역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영동지역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