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성 소비자들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겪었다고 온라인을 통해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이 증폭돼 급기야 식약처까지 제품 조사에 나섰고, 안전하지 못한 깨끗한 나라 제품 인식이 삽시간에 번졌다.
환불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 없이 깨끗한나라 소비자상담실과 릴리안 웹사이트에서 환불을 신청, 접수하면 관련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3000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이번 후속 대응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내부 소통의 부재가 큰 점도 일부 소비자들에게 지적당했다.
문제의 생리대 안전성 검사는 오는 9월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이다. 아울러 안전성 자료를 추가 공개하고, 중금속 및 환경 호르몬, 유해물질 28종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험 의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