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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생리대, 소비자 배신감 '확산'… "침묵하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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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생리대, 소비자 배신감 '확산'… "침묵하더니 결국"

유한킴벌리 홈페이지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유한킴벌리 홈페이지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유한킴벌리 생리대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여성환경연대가 수행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 사용된 일회용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이미 공개된 깨끗한나라 릴리안 외에 유한킴벌리, LG유니참, P&G 등 제조사의 제품도 포함됐다.

다만 식약처는 “지나치게 우려하지 말고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답변을 내놨다.
명단이 공개된 제품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중형, 릴리안 팬티라이너 베이비파우더향, 릴리안 팬티라이너 로즈향 등 3종과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울트라 중형 날개형, 좋은느낌 팬티라이너 좋은순면, 화이트 애니데이 팬티라이너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일반팬티라이너 등 4종이다.

또 LG유니참의 바디피트 울트라 슬림 날개형 중형과 쏘피 귀애랑 등 2종, P&G의 위스퍼 보송보송 케어 울트라 중형 1종이 포함됐다.

문제는 국내 시판 중인 대부분의 생리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는 발표를 둔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유한킴벌리 생리대는 생리대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안전성 우려가 커졌을 당시에는 일부 생리대의 문제라고 지적돼왔던 사태가 이제 생리대 전체로 확산된 것이다.

아울러 초기 논란 확산 당시 유한킴벌리가 침묵해왔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실망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타사 제품도 함께 조사하고 문제가 있는 제품 명단을 공개하라는 주장을 펴왔다.
이번 생리대 파동이 유한킴벌리 생리대를 비롯한 LG유니참, P&G 등 사실상 대부분의 생리대 제품으로 번지면서 향후 안전성 논란이 사그러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다 썼던 제품들”, “그럼 뭘 쓰라는 거냐”, “유한킴벌리 진짜 실망”, “유한킴벌리 생리대만 썼는데”, “유한킴벌리 생리대 쌓여있는데”, “생리대를 당장 안 쓸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해”, “혼란 가중시키지 말고 얼른 조사 결과 발표해주세요”, “깨끗한나라 얘기로 끝나길 바라고 가만히 있었던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