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남은 병원에서 찾아낸 키워준 어머니 최복희(성병숙 분)를 적현재로 모시고 온다. 친엄마 용선주(김혜선 분), 최복희와 머리를 맞댄 순남은 "앞으로는 어디 가지 마시고 저랑 꼭 같이 사셔야 해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강두물과 오순남은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도중 모화란(금보라 분)이 적현재에 나타나 모두를 당황시킨다.
한편, 최복희는 차유민을 면회간다. 자신을 키워준 최복희를 다시 만난 유민은 마침내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유민은 모친 모화란의 거짓말로 자신이 첫단추를 잘 못 끼우고 잘못된 길을 걸어왔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유민은 자신을 면회온 모화란에게 "저를 이 꼴로 만든 건 어머니입니다"라고 쏘아 붙인다. 그동안 수 많은 거짓말과 권모술수로 여러 사람을 괴롭힌 모화란은 아들 차유민이 잘못 된 길을 걷는 것으로 죄값을 치른다.
앞서 황세희는 부친 황봉철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훈장 오순남' 후속 '역류'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신다은, 이재황 서도윤이 등장한다. '역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홈멜로 심리스릴러 극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