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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22대 총재에 추천"야구는 경제학이자 휴머니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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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22대 총재에 추천"야구는 경제학이자 휴머니스틱"

정운찬/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운찬/뉴시스
50년 이상 야구를 사랑해온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제22대 KBO 총재에 추천됐다.

KBO는 29일 2017년 제 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KBO 정관 제 10조 임원의 선출에 관해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12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구본능 총재의 후임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제 22대 KBO 총재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KBO는 총회를 개최, 총재를 선출하고 이를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한국프로야구 두산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유학 시절에도 야구경기장을 자주 찾아 한 시즌에 100경기 이상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2년 6월 1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가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직접 시구를 했다.

특히 50년이상 야구를 사랑해온 정 전 총리는 야구에 대한 철학이 남다르다.

그는 지난 2013년 10월 YTN과의 인터뷰에서 "야구는 축구나 농구보다 덜 빨리 움직여서 그런지 분석을 가능케하고 또 아주 자세한 분석이 없이는 이해하기가 힘든데 그런 면에서 경제학하고 야구하고 좀 비슷한 게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야구는 개인기도 따로 다 볼 수가 있고 또한 팀의 성과도 볼 수가 있어요.그런 의미에서 미시 야구, 개인 기본 야구하고 비슷하고. 또 거시하고 전체팀의 성과 보는 것하고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그러면서"야구는 다른 구기는 공을 골대에 넣어야 점수를 따는 데 반해서 야구는 사람이 홈베이스로 들어와야 점수를 따지 않습니까?그런 의미에서도 휴머니스틱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KIA 박한우 대표, 두산 전 풍 대표, 롯데 김창락 대표, NC 이태일 대표, SK 류준열 대표, LG 신문범 대표, 넥센 최창복 대표, 한화 김신연 대표, kt 유태열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 삼성 김동환 대표는 KBO 구본능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