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동원과 선동열, 최고의 투수이자 최고의 라이벌인 두 사람의 대결을 그린 영화 ´퍼펙트게임´이 화제다. 최동원 선수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 대장암 투병 중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퍼펙트게임´은 2011년 개봉한 영화로 지난 1987년 있었던 세 번의 선발 맞대결을 그린 영화다. 당대 최고의 투수였던 최동원과 선동열은 선후배 사이였다. 부산과 광주의 영호남 라이벌로 유명했던 롯데와 기아의 에이스이기도 했다. 영화는 서로 간의 전적이 1승 1패이던 때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며 흥분됐던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선동열 역에 양동근, 최동원 역에 조승우가 열연한 영화에서는 지금은 주연 배우가 된 마동석과 조진웅의 감칠맛 나는 연기도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많은 공을 던져 손이 갈라지는 데도 본드로 손가락을 붙여 공을 던지는 장면은 압권이라고 평가 받는다.
최동원은 최강의 아마시절을 거쳐 프로로 넘어왔다. 철완 등의 별명이 있던 선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승을 거둬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기록을 남겼다. 완봉승 1번, 완투승2번, 구원승 1번, 완투패 1번으로 4승 1패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아마 시절부터 혹사를 당해 프로에서는 83년부터 90년까지 뛰었다. 선수 생활이 그리 길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가 사망한 뒤부터 그를 기리기 위해 한 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들에게 최동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4년 제정된 최동원상은 그의 등번호 11번을 기리는 의미로 11월 11일 열린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