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CCTV 폭행 장면은 없었다, "일어나라며 발로 차" 쌍방폭행 주장만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구하라 폭행 사건 당일 찍힌 CCTV가 공개돼 화제다.

남자친구와의 다툼은 집안에서 이루어져 폭행장면이 직접 담기지는 않았지만, 경찰이 출동해 어수선한 현장 모습만으로도 누리꾼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지난 13일 채널A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들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하라의 집을 찾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새벽 3시 반에 폭행 신고를 접수했다는 경찰은 빌라 입구에서 무언가를 살핀 뒤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 구하라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당시 구하라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발로 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남자친구는 경찰에 출석해 "맞았다"고 말한 상태이며, 구하라는 아직 경찰서를 방문하지는 않았다.

한편 구하라는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가 결별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구하라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