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한국시리즈를 화려하게 끝내줬다.
SK는 12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5-4로 승리했다.
13회 초, 한동민이 유희관의 129km 짜리 느린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3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커브와 싱커 슬라이더 등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틀쉬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이날 154km/h의 돌직구를 뿌리며 두산의 중심 타선을 함락했다.
SK 힐만 감독은 경기에 들어 가기전 "김광현은 오늘 경기에 등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