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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도 수능선물도 'BT21' 방탄소년단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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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도 수능선물도 'BT21' 방탄소년단 마케팅 활발

파리바게뜨, 홈플러스, 애경산업 등 국내외 소비자들에 어필
라인프렌즈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을 활용한 마케팅이 유통가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애경산업=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라인프렌즈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을 활용한 마케팅이 유통가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애경산업=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원폭 티셔츠’ 논란에도 도쿄돔 앞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기다리는 방탄소년단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하늘을 찌른다. 빌보드 1위에 두 번이나 올랐다. 한국에 있는 팬들은 옛말이 돼가고 있던 ‘밀리언셀러’라는 단어를 다시 불러내며 구매력을 보여줬다. 유통가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마케팅에 활용하려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제작에 참여한 캐릭터 ‘BT21’를 디자인에 적용한 상품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BT21’은 지난해
10월 라인프렌즈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개발해 출시한 캐릭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캐릭터 스케치, 설정, 취향, 가치관 등‘BT21’ 캐릭터 개발 전 과정에 관여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BT21’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수능 선물을 내놨다. 볼펜 형태의 검은콩 엿 ‘정답콕콕매직펜’, 땅콩엿·호박엿·생강엿 등으로 이뤄진 ‘정답만보엿’,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클로버 쿠키 카드’ 등이다.

홈플러스는 목쿠션, 거실화, 극세사 담요 등 ‘BT21’ 캐릭터를 활용한 리빙용품 49종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다. 이번달 28일까지 부천상동점, 월드컵점 등 전국 13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앞으로고 ‘BT21’ 캐릭터 상품을 계속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다.

애경산업의 오럴케어 브랜드 ‘2080’은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자 ‘BT21 캐릭터 디자인 황사·미세먼지 마스크’를 출시했다. 우주여행을 하다 지구에 불시착한 ‘반(Van)’과 ‘타타(Tata)’가 ‘알제이(RJ)’·‘치미(Chimmy)’·‘쿠키(Cooky)’ 등 다른 멤버들을 만나 ‘BT21’을 결성한다는 스토리를 입혔다. 해당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먼지필터 비율 KF94 등급을 취득하는 등 성능에도 공을 들인 제품이다.

2080 관계자는 “BT21 캐릭터를 황사·미세먼지 마스크에 담아 마스크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도 강조해 전 연령층은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도 사랑받을 것”이라며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 이슈가 구강 관리 및 호흡기 질환과 연관이 있어 마스크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