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2회에서는 동화호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김진혁(박보검 분)이 서울에서 차수현(송혜교 분) 동화호텔 대표와 재회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남자친구' 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진혁은 서울로 돌아와서도 수현을 잊지 못한다.
서울로 돌아온 수현은 "엄마가 갑자기 부르시네요"라며 진미옥(남기애 분)이 호출했다고 남명식(고창석 분) 수행기사에게 말한다.
쿠바에서 한 달 만에 돌아온 진혁은 과일장사를 하는 아버지 김장수(신정근 분), 어머니 주연자(백지원 분)의 환영을 받는다.
진혁은 여사친 조혜인(전소니 분)에게 "나 좋은 소식 있어요"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밝힌다. 이에 조혜인이 "진짜야? 너 여자 생겼어?"라며 묻자 진혁은 "얼음공주?"라고 대답한다. 동화호텔 직원인 조혜인은 "웃질 않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한편, 진혁은 아직 전해주지 못한 쿠바서 신고 있던 수현의 구두와 쿠바서 담은 수현의 사진을 보며 그녀를 그리워한다. 수현 또한 쿠바 말레콘 비치에서 진혁이 사준 샌들을 보고 그를 생각한다.
동네 놀이터에서 늦은 밤 수현이 혼자 그네를 타고 있는 것을 본 진혁은 의아해한다.
진혁은 수현이 대표로 일하는 동화호텔에 신입사원으로 출근한다. 수현을 본 "진혁은 많이 걱정했습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힌다.
진혁이 운전하는 차를 타게 된 수현은 "내가 상사라서 신경쓰이죠?"라고 물어본다. 이에 수현은 고개를 저으며 "저는 전혀"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첫 방송에서 쿠바에서 운명적인 첫만남을 가진 로코퀸 송혜교와 로코킹 박보검의 서울 생활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매직이 시작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16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