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이도경 음모로 위기

공개된 '아스달 연대기' 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가진 자가 되기로 결심해 사야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탄야는 '먼저 알아야 돼 모두 다. 그게 시작이야'라며 아스달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내겠다고 다짐한다.
20년 동안 양육했던 사야에게 한 방 먹은 야망녀 태알하(김옥빈 분)는 연맹장이 된 타곤(장동건 분)을 예의 주시한다.
앞서 태알하는 아사론을 죽인 뒤 단벽(박병은 분)에게 뒤집어씌우고 타곤과 결혼해 왕을 세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태알하가 자신이 사랑하는 몸종 새나래(지수 분)를 살해한 것에 앙심을 품은 사야는 단벽을 죽이고 대신 아사론을 살려 태알하의 야망을 산산이 짓밟았다.
타곤이 양아버지 산웅(김의성 분)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사론은 음모를 꾸민 뒤 "이제야 다들 타곤에 대해서 알게 되겠지"라며 의기양양한 태도를 취해 힘의 균형이 뒤집혔음을 드러낸다.
부족민들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본 사야는 '아사론 뭔가 시작된 건가?'라며 새 나라가 세워지는 전조 현상인지 파악하려 한다.
한편, 노예가 된 와한족과 함께 끌려가던 은섬(송중기 1인2역)은 쇼르자긴(김도현 분)의 모진 고문을 견디어 낸다. 은섬이 나무에 결박되자 와한족 전사였던 터대(양경원 분)가 그 곁을 맴돌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은섬이 바로 과거 자신이 알았던 아사혼(추자현 분)의 아들임을 알게 된 무백(박해준 분)은 와한족 열손(정석용 분)을 찾아간다.
무백은 열손에게 "너희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고자 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후 무백은 남몰래 와한족의 비밀을 조사하고 타곤은 그런 무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타곤은 마침내 아사론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연맹장 자리까지 올랐던 타곤은 마지못해 아사론 앞에 무릎을 꿇고 그 모습을 태알하가 불안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말미에 사야는 "주인님"이라며 절대 복종을 맹세한 몸종 탄야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한밤중 횃불을 들고 나간 사야는 탄야에게 "이제 아스달에서 가장 강력한 신을 움직일 거야"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사야를 따라 간 곳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탄야는 충격 받는다.
푸른 객성이 뜬 날 동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 사야와 은섬과 또 한 명의 예언의 아이 탄야. 세 명의 예언의 아이들은 어떻게 세상을 끝장내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