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숙한 여인들의 아주 특별한 여행 이야기다.
이효리-옥주현- 성유리-이진 등 아이돌 핑클의 멤버들이 캠핑카를 몰고 떠난다.
핑클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그야말로 이나라 최초의 1세대 아이돌이다.
옥주현은 핑클의 블랙으로 한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멤버들을 위한 다양한 캠핑 요리는 기본, 운전 실력까지 갖춘 만능 재주꾼이다. 캠핑카의 의식주를 도맡아 책임진다. 멤버들이 잊고 지나치는 모든 것을 챙기는 속 깊은 배려의 아이콘이기도하다.
이진은 핑클의 블루이다. 핑클의 숨은 중심이자 든든한 살림꾼, 어디서나 꼼꼼하게 영수증을 챙기고 멤버들의 과소비(?)를 막는 귀여운 잔소리꾼이다. 애교, 눈물, 감성을 견디지 못하고 과거 이야기만 나오면 “기억이 안 나”를 외치는 굴욕 영상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야말로 쿨~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성유리는 핑클의 화이트다.
1세대 아이돌 '핑클'은 1998년 데뷔 후 4년간 왕성하게 활동했다. 해체 없이 14년의 휴지기를 가졌다. 세 명의 멤버가 결혼을 해 서울, 제주, 미국에서 제 각각 살고 있다.
특별한 '캠핑 밴'을 직접 몰고, 다양한 경험과 도전에 나선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