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 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영화 ‘라라랜드’의 데미안 차젤 감독이 기획하고 있는 신작영화 ‘바빌론(Babylon)'에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영화전문매체 ’Deadline‘ 등 여러 미디어의 보도로 밝혀졌다.
‘바빌론(원제)’은 무성영화에서 토키가 도입되는 전환기를 맞은 1920년대 할리우드 영화계를 주제로 한 작품이 된다고 한다. 출연이 결정될 경우 엠마는 무성영화 시대에 라이트 코미디 ‘더 플리츠 인’(1928)등에서 큰 인기를 누린 여배우 클라라 바우 역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가 교섭중인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작품은 현재 1개월 이상 출자처와 스튜디오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넷플릭스, 미국 파라마운트, 미국 라이언스게이트가 흥미를 나타냈지만, 이 작품의 제작비는 8,000만 달러(약 943억 원)에서 1억 달러(약 1,178억 원)이 전망되고 있어 이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