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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벨라 손 “나는 양성애자 아닌 범성애자…사랑에 성별은 불필요” 폭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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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벨라 손 “나는 양성애자 아닌 범성애자…사랑에 성별은 불필요” 폭탄 고백

자신이 범성애자(팬섹슈얼)임을 고백한 배우 벨라 손.이미지 확대보기
자신이 범성애자(팬섹슈얼)임을 고백한 배우 벨라 손.


이번 주 초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벨라 손이 자신이 ‘팬섹슈얼(범성애자)’임을 고백했다. 그녀는 “좋아하게 되는 상대가 여자라든지 남자라든지 그런 것은 관계없다. ‘그’라든가 ‘그녀’라든가 이래저래 상관없다. 말 그대로 캐릭터를 좋아하고 존재 자체를 좋아 한다”고 말했다.

LGBT에 대한 이미지에 관한 미디어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조직 ‘GLAAD’에 의하면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란 “생물학적인 성별이나 젠더 아이덴티티에 얽매이지 않고 정신·신체적으로 끌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반면 “팬섹슈얼은 바이섹슈얼이 상대의 성별을 의식하는 것과 달리 이에 신경 쓰지 않는 것”가 특징이라고 구분하고 있다.

참고로 2016년에는 마일리 사이러스도 ‘팬섹슈얼’이라고 선포해 주목을 끌었다.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 출연하는 배우 에이지아 케이트 딜런은 ‘팬섹슈얼’로 남성으로도 여성으로도 분류되지 않는 ‘비 바이너리’라고 고백했다. 최근 세계에서는 젠더나 섹슈얼리티가 더욱 다양화되고 있으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벨라가 앞으로 어떤 파트너와 어떤 관계를 맺어나갈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