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워싱턴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일부 K팝 스타들의 스캔들이 몰고 온 후폭풍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몇 달새 마약밀매와 여성 강간, 매춘 등 혐의로 K팝 산업을 이끌었던 몇몇 유명인들이 기소됐다며 이는 많은 10대 소녀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만 명 이상의 한국 국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관련 수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탄원하는 서명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빅뱅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프로듀서는 지난 달 사임했지만 소속 가수의 혐의를 은폐 하려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양 전 프로듀서에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춘 여성들을 소개했다는 혐의도 조사 중이다.
로이 킴 등 다른 K팝 스타들은 단체 카톡방에서 음란물을 유포시킨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K팝 스타들에 대한 팬들의 분노는 아시아에서 성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서 여성의 지위에 대한 전국적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성별 격차 보고서'에서 매긴 성차별 순위에서 149개 국가 중 115위를 차지했다.
K팝스타들의 일탈은 특히 소녀팬들에게 충격적인 위선과 배신행위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5월엔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나이트클럽 버닝썬 부근에서 수백 명의 여성들이 엄격한 수사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집회 주최측은 YG엔터테인먼트가 여성을 학대하고 착취한 나이트 클럽 네트워크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동안 한국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온 K팝연예인들의 추락은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BTS와 같은 아이돌 그룹의 경우 세계적인 팬의 한국 방문 등으로 연간 35억 달러의 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왔는데, 이들 사건들이 상당한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