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여름아 부탁해' 69회 윤선우, 이영은의 '이채영 유산 누명' 벗겨…김예령, 김사권에 지원사격

'여름아 부탁해' 윤선우가 이채영 아이 유산 누명을 쓴 이영은을 구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장선우·남선혜, 연출 성준해) 69회에는 주상미(이채영 분)가 왕금희(이영은 분)에게 아이 유산 누명을 씌우지만 변명자(김예령 분)와 주상원(윤선우 분)이 금희 누명을 벗겨주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여름아 부탁해' 6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왕금동(서벽준 분)은 작은 누나 왕금주(나혜미 분)와 과거 사돈 한석호(김산호 분)가 사귀는 것을 알고 충격 받는다.

금동은 손을 잡고 가는 금주와 석호는 발견하고 "두 사람 지금 이게 뭐야?"이라며 깜짝 놀란다. "둘이 사귀는 거?"라고 금동이 캐묻자 깜짝 놀란 금주는 얼른 석호 손을 놓는다.

한편, 한준호(김사권 분)는 주상미 유산 쇼를 사실로 믿고 집으로 달려온다.

앞서 방송된 68회 말미에 상미는 왕금희에게 유산 누명을 씌우기 위해 금희가 살짝 밀치자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며 계단에 쓰러졌다.

준호는 침대에 누워있는 상미에게 "유산 됐다는 말씀입니까?"라며 걱정한다. 그러자 주상미는 "금희가 고의는 아니었겠지"라며 거짓말을 늘어 놓는다.

금희 때문에 유산됐다는 상미 말만 믿은 준호는 금희를 찾아가 화를 내고, 아무 것도 모르는 금희는 죄책감을 느낀다.
준호는 "당신 설마 일부러 그런 거야?"라며 죄없는 금희를 다그친다. 상미 계획에 말려 들어간 준호는 "복수심에 계단에서 일부러 밀은 거냐고?"라며 금희에게 화를 낸다.

마침내 금희는 상미 유산에 죄책감을 느끼고 주상원에게 일을 그만 두겠다고 말한다.

금희는 "상원씨한테는 미안하지만 나 더는 여기서 일 못하겠어요"라며 오열한다.

그러나 주상미 유산을 알고 있는 변명자가 금희 구세주로 나선다.

변명자는 석호 집으로 찾아온 한준호에게 "어떻게 누명 썼는지 몰라도 넌 금희 믿어야 돼"라며 상미 유산이 금희 탓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제서야 준호는 "누명이요?"라며 결혼 전 이미 상미가 유산됐다는 진실을 알고 있는 변명자에게 사실을 확인한다.

상미가 응급실에 실려갔던 병원을 찾은 주상원 또한 상미 유산이 금희 탓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상원은 구급대원들이 "아까 그 사람 임산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란다.

이채영이 도를 넘는 악행을 계속 저지르는 주상미 역을 실감나게 그려 분노 유발자로 등극한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