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국산 통마늘 1개를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피마늘’이라고도 불리는 통마늘의 가격은 7월 기준 10㎏ 당 3만898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0%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마늘 가격 폭락에 힘겨워 하는 농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행사 준비 물량은 약 60t이다.
마늘은 지난 수 년 동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재배 농가가 늘어난 상황에서 날씨도 좋아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늘어나 ‘풍년으로 인한 역설’이 일어났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