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심(男心) 공략하려면 무엇보다 ‘편리성’ 필수
이미지 확대보기토너와 에센스, 로션, 크림, 톤업크림 등 단계별로 기초화장품을 바르는 것을 꺼리는 남성들이 많다. 이에 한 제품으로 모든 효과를 내는 ‘올인원(All-in-one)’ 화장품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룰429’의 남성 전용 수면팩 ‘슬리핑 퍼펙크림’은 수분 공급과 톤업 효과까지 동시에 내는 제품이다. 특히 아침에는 수분크림으로 저녁에는 수면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고 씻어낼 필요도 없는 편리함까지 갖췄다. 제품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스킨·로션·에센스 기능을 모두 담은 올인원 화장품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를 선보여 남성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0년 7300억 원에서 7년 만에 1조2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주간신문 CMN이 올 한해 주목받은 남성 화장품을 조사한 결과, 남성화장품은 올인원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올인원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능별로 수많은 화장품과 복잡한 과정을 거쳐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남성들의 소비 욕구을 끌어내지 못한데 따른 반대 현상이 요인이 됐다.
남심(男心)을 공략하려면 무엇보다 ‘편리성’이 필수라는 것이다. 또 화장 단계를 줄이고 핵심 성분만을 사용해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경향도 한몫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출시 전 빅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남성들이 가장 많이 추구하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편리성이었다”며 “이들을 위한 ‘올인원’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