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03~10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미선(유선 분)과 미리(김소연 분), 미혜 세 딸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 박선자를 위해 병원 치료 대신 자택 치료를 택한다.
김우진과 강미혜는 결혼식을 바짝 서두른다. 우진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인 거예요"라며 결혼 결심을 못 굳히는 미혜를 다독인다.
마지못해 결혼식 준비를 하는 미혜는 한숨을 쉬지만 박선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혜에게 "내 딸이지만 정말 예쁘다"라며 환하게 웃어준다.
정진수(이원재 분)는 떡볶이와 순대를 사 들고 와 아내 강미선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진수가 "당신 병간호하느라 힘들었으니…"라고 말하자 미선은 든든한 눈빛으로 남편 정진수를 쳐다본다.
박선자는 둘째 사위 한태주(홍종현 분)에게 "내 새끼 자네한테 맏기고 죽어도 여한이 없어"라며 강미리를 부탁한다.
한태주는 아내 강미리에게 장모 박선자와 마지막 가족 여행을 제안한다. 태주는 미리의 손을 꼭 잡아주며 "괜한 후회 남지 않게 장모님 잘 모시고 다녀와요"라며 격려한다.
미선은 "엄마 가실 때 가시더라도, 그 동안은 우리가 행복하게 해드리자"라며 남은 시간동안 후회없이 박선자를 잘 모시자고 말한다.
김해숙이 투병 속에서도 자식 사랑을 놓지 않는 국민 엄마 박선자 역을 극사실적으로 그려 먹먹함을 선사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108부작으로 오는 22일 종영한다. 토, 일 밤 7시 5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