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신 인도영화 ‘로봇 2.0’의 10월25일 공개를 앞두고 인도의 슈퍼스타 라지니칸트(68)에 대해서 소개한다. 인간과의 사랑에 실패하며 컨트롤불능이 된 로봇 ‘치티’가 인류와 적대하는 마구 날뛰는 모습을 담은 전작 ‘로봇’(2010)은 예측불능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노도의 액션이 화제가 됐다. 그 속편이 된 ‘로봇 2.0’에서는 치티가 거대 로봇과 싸우다.
최강로봇 치티와 천재공학자 바시가란이란 캐릭터 1인2역을 맡은 라지니칸트는 젊은 시절 호텔의 포터나 목공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버스의 차장으로서 일하고 있었을 때 우연히 ‘담배던지기’를 보였는데 그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어 일약 유명하게 되었다. 이 소문을 들은 남 인도 영화계의 거장 K. 발라챈더 감독의 눈에 띄면서 ‘Apoorva Raagangal’(1975)에서 영화 데뷔를 이룬다.
데뷔 당초에는 악역을 연기하는 일이 많았으나 서서히 서민을 대변하는 영웅 역을 담당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8)에서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 삽시간에 톱스타로 올라섰다. 과거 인도에서는 ‘세습제’가 뿌리 깊었고 영화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경찰관의 삼남으로 일반가정 출신 라지니칸트의 성공은 인도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그런 라지니칸트의 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 것이 61세 때 찍은 작품 ‘로봇’이다. 라스트 40분의 액션장면은 “아이디어가 참신” “의미는 모르겠지만 최고의 재미”라는 반향을 부르며 전 세계 흥행 수입 1,000 원을 돌파하는 대히트 되었다. 7년 만에 개봉된 대망의 속편에서는 현재 68세의 라지니칸트가 이전 작품 이상으로 “의미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재미있는 배틀”을 펼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