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안전성 강화 활동과 사고 예방 시스템 운영으로 제품 안전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국민 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유통업계 최고 수준의 ‘위해(危害)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도입한 이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판매가 사전에 차단된 건수는 320여 건에 이른다. 여기에 롯데중앙연구소와 연간 6000여 건의 어린이 제품 안전 검사를 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일원자력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위해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월 국내 최초로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로봇을 활용한 자동 점검 시스템도 도입해 인터넷쇼핑몰에 등록되는 월 평균 45만여 개의 상품 기술서에 포함된 허위, 과대광고성 문구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필수 증빙 문서 누락 여부까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제품 불량 통계 시스템’, 고불만 제품 ‘삼진 아웃 제도’ 등을 펼쳐 TV 방송 상품의 품질 불량률을 1%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오갑렬 준법경영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엄격한 품질 관리와 제품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