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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우아한형제들’의 인수합병, 독과점에 따른 소비자 권익침해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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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우아한형제들’의 인수합병, 독과점에 따른 소비자 권익침해 우려‘ 제기

사상 최고액의 토종 브랜드 인수합병으로 관심을 끈 가운데 이번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 민족 인수 합병이 시장 독과점에 따른 소비자 권익침해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사상 최고액의 토종 브랜드 인수합병으로 관심을 끈 가운데 이번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 민족 인수 합병이 시장 독과점에 따른 소비자 권익침해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에서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의 경영진이 만나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4조75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상 최고액의 토종 브랜드 인수합병으로 관심을 끈 가운데 이번 M&A가 시장 독과점에 따른 소비자 권익침해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17일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DH’가 ‘우아한형제들’을 (사실상) 100% 인수함에 따라 배달앱 1위, 2위, 3위 모두 한 기업, 가족이 됐다”며 “이에 대해 독과점에 따른 권익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업계 소식에 따르면 이번 인수합병 이후 ‘요기요’는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를 1%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배달 중개수수료가 인상되면 가맹점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신 의원은 “두 회사 모두 업계 주요 종사자인 라이더들에게 강제 배차, 페널티 제도 확대와 같은 일방적 근무조건 변경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종사자들은 인수합병으로 노동조건이 더 악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의원은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DH’가 광고료와 서비스료 인상 등 시장지배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관련 사항을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이번 기업합병 심사가 자영업자, 소비자의 부담은 키우지 않고, 기존의 열악한 종사자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점주-소비자-종사자 간의 상생을 이루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