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약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한미약품그룹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위기관리·대응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8일 영국계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SO22301은 2012년 5월 국제표준화기관(ISO)에 의해 발효된 국제 표준이다. 각종 사고나 재해 발생으로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시간 내 기업활동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은 팔탄스마트플랜트, 평택바이오플랜트, 세파플랜트, 연구센터와 서울 본사에 이르는 전 사업장의 업무와 공정 분야를 세분화 해 예상 리스크를 파악하고, 리스크 사전 최소화와 돌발 상황 신속 대응, 업무 복구 프로세스 등의 토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내부 진단, 실적자료 제출을 진행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결국 한미약품은 서류, 현장 인증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범위는 제조공정(공장)은 물론 일반 업무 분야까지다. 특히 국내 제약업체는 중 이 인증을 획득한 곳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며 한미약품은 이번 인증으로 총 7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여러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과 투명한 기업 운영, 선제적 상황 대응 등을 바탕으로 더 신뢰받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