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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열전] 11번가-풀무원, '포기하지 마라탕면' 성공 이어 공동마케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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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열전] 11번가-풀무원, '포기하지 마라탕면' 성공 이어 공동마케팅 협약

양사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맺어
11번가와 풀무원이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다. 사진=11번가이미지 확대보기
11번가와 풀무원이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다. 사진=11번가
11번가와 풀무원이 협업을 이어간다.

11번가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풀무원과 양사 공동기획 상품 개발, 신제품 선 론칭,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풀무원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11번가 단독 전용 상품 확대,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스토어, 콘텐츠 서비스 등 다채로운 마케팅 툴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목표는 공동마케팅으로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이커머스 식품 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를 겨냥한 가정간편식(HMR), 친환경 먹거리, 산지 직송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공동 기획한다.
11번가와 풀무원은 2014년부터 협업을 이어왔다. 2014년 풀무원이 오픈마켓 최초로 11번가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풀무원의 친환경 브랜드 '올가 홀푸드' 오픈마켓 최초 입점, 2019년에는 '월간 십일절'을 통해 풀무원 신제품을 11번가 고객들이 먼저 만날 수 있도록 단독 선 론칭 행사를 여러 차례 선보였었다. 11번가에서 단독 출시한 생면식감 '포기하지 마라탕면' 한정판은 젊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그 결과, 2019년 11번가 내 '풀무원' 거래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양 사의 핵심 역량 결합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커머스 식품 시장을 적극 리드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