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문을 연 후 오는 3월 1일 그랜드 오픈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23번째 지점으로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를 콘셉트로 지어졌다. 켄싱턴리조트 국내 13개 지점 중 최상위 등급에 속하는 럭셔리 스타일 리조트로 웅장한 설악산과 금강산, 에메랄드빛의 동해 바다를 조망하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리조트의 전체 객실은 완벽한 집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서울에서 한층 접근성이 좋아진 고성으로 여행을 왔지만 스위스로 온 것과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도록 객실 내 인테리어도 스위스 감성의 색과 패턴 무늬, 소품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설계됐다. 특히 객실 내에서도 창밖으로 자연의 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어 특별한 여행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객실은 총 144개로 스위스의 지역명을 따라 총 4개의 단지로 구분된다. 단독형 객실인 바젤(17실, 35평형), 루체른(35실, 36평형)은 침실 3개, 거실, 다이닝 룸, 욕실 2개, 바비큐 공간을 갖춘 테라스로 이뤄졌다. 연립형 객실인 로잔(36실, 26평형)과 베른(56실, 33평형)은 침실 3개, 거실 겸 다이닝 룸, 욕실 1~2개로 구성됐다. 모두 최대 7인, 두 가족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리조트에서는 자연 속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풍성하다. 눈앞에 흐르는 천진천을 바라보며 야외 테라스에서 이국적으로 즐기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고 금강산 화암사까지 이어지는 포레스트 산책로에서는 청정자연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낮에는 여유로운 산책로, 밤에는 형형색색의 레이저 조명쇼를 즐길 수 있는 신선호와 천진천과 폭포를 조망하는 천진천 위터데크는 물론 힐링 해먹존, 하늘 전망대, 스위스밸리 포토존 10, 사슴농장 등의 콘텐츠는 도심에서 찾지 못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리조트는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해 두 개의 키즈 전용 객실도 운영한다. 아이들의 꿈과 환상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드림 카 여행(Dream Car Travel)을 주제로 꾸며진 '마이 카 키즈 룸'과 바닷속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탐험가 콘셉트의 '해적선 키즈 룸'이 그 주인공이다. 키즈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영유아 동반 고객에게는 시크포베이비의 유아 웨건 '폼포라 웨건'도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 리조트는 고객이 객실 내에서 편안하게 조식을 맛볼 수 있는 조식 특화 서비스도 선보였다. 전 객실 고객에게 조식 메뉴를 직원이 직접 객실로 전달하는 '굿모닝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개 중이며 조식 메뉴 구성은 한식 스타일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