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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함께 이겨내자"…협력사 지원 집중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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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함께 이겨내자"…협력사 지원 집중하는 기업들

결제 대금 조기 지급, 제품 환입 등으로 다양한 지원책 마련
아모레퍼시픽그룹, 11번가 등이 중소 협력업체, 가맹점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11번가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그룹, 11번가 등이 중소 협력업체, 가맹점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11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주요 기업들이 상생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약 80억 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 2000억 원의 대금 결제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32억 원 규모로 제품을 특별 환입한다고 9일 밝혔다.

방문판매 경로에서는 카운셀러 소득 보전·영업 활동 지원에 15억 원을 사용하고, 카운셀러 면역력 강화를 위해 15억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한다. 거래처 판촉물 지원, 수금제도 변경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SCM(공급망관리) 협력사에는 2000억 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거나 선 결제해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11번가는 161개 중소 협력사·납품업체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1번가는 매달 대금 지급조건으로 운영·유지보수 계약이 된 중소 협력업체 69곳에 대해, 3월 대금 지급 때 4월 지급분을 한 달 앞당겨 지급한다. 매달 정해진 날짜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일회성 납품업체 92곳에게는 수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금 지급 기간이 기존과 비교해 4~18일까지 단축될 수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중소 협력납품업체들과의 상생방안을 계속 고민해 지금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