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드더비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 2010-2019' 수상 결과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앙상블상,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미국 배우 조합상(SAG)과 마찬가지로 전체 배우들에게 수여하는 앙상블상도 수상했다.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는 골드더비닷컴이 개최하는 자체 시상식이다. 골드더비는 전문가와 이용자 의견을 모아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등 할리우드 영화상 레이스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사이트다.
올해 수상작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만들어진 영화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1695명 골드더비닷컴 유저들의 투표 결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골드더비 선정 최우수 여배우상은 영화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이 수상했다. 최우수 남자배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에게 돌아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