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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리플은 증권 아냐, SEC가 잘못 짚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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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리플은 증권 아냐, SEC가 잘못 짚고 있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 사진=연합뉴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리플을 포함한 알트코인들이 증권으로 분류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4일(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자신의 X를 통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더리움과 리플은 증권이 아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완전히 잘못 짚었으며,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매우 비윤리적인 인간"이라고 말했다.

앞서 갈링하우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 진행한 인터뷰 중 "미국에서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추종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갈링하우스는 이어서 "알트코인 ETF가 등장할 수는 있지만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는 SEC가 암호화폐를 대하는 공격적인 태도 때문”이라고 말한 뒤 “미국에서 비트코인 이외 다른 모든 암호화폐는 증권으로 분류될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리플은 소송전을 통해 비트코인 같은 법정 명확성을 획득한 상태이며 리플이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현물 ETF로 등장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