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와인 예약 주문 서비스 시작

세븐일레븐이 와인 예약 주문 서비스를 지난 14일 전국 매장에서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품질 좋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은 직전해 대비 2018년 23.7%, 2019년 19.8% 증가했고 올해 1~3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상승했다.

모바일 앱 ‘세븐 앱’에서 원하는 와인을 예약 주문하고 수령 희망 점포를 선택하면 배송이 시작된다. 와인이 매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일이다. 상품 교환권 메시지가 문자로 발송되면 매장을 방문해 결제한 후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

세븐 앱에서 판매하는 와인들은 초저가 상품부터 해외 유명 와인, 프리미엄 상품 등 총 21종으로 앱에서만 판매된다. 와인 외에 안동 소주, 금산 인삼주 등 지역 대표 전통주 4종과 팔리니 리몬첼로 등 양주 2종도 준비돼 있다.
세븐일레븐의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와인 전 제품을 기존보다 약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면서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앞으로 상품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