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마돈나, 코로나19 항체 뽐내며 친구 집서 질펀한 파티 몰지각 행동 비판 쇄도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마돈나, 코로나19 항체 뽐내며 친구 집서 질펀한 파티 몰지각 행동 비판 쇄도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마돈나가 자신의 항체 형성을 자랑하며 친구 집에서 질펀한 파티를 벌여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마돈나가 자신의 항체 형성을 자랑하며 친구 집에서 질펀한 파티를 벌여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항체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것을 밝힌 마돈나가, 5월 2일에, 곧바로 친구의 파티에 출석하는 무분별한 행동이 비난받고 있다. 3월 13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직전 운 좋게 월드투어 ‘마담 X To투어’를 끝난 마돈나는 3월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부자도 똑똑한 사람도 감염된다. 평등을 가져오는 것은 훌륭하다”라고 투고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후 가족들과 자율 격리 생활을 해오다 4월 20일 ‘키친 파티 4/20’라는 캡션과 함께 아이들, 스태프들과 자기 집 부엌에서 춤을 추는 동영상을 투고할 때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속 헤어메이크 업 아티스트, 피부미용사 등 함께 사는 것으로 보기 힘든 멤버들이 섞여 있었던 점에서 “어디가 자율 격리야?” ‘아무리 마돈나가 집에서 자율 격리해도 밖에서 누군가가 코로나19를 들여올 수 있다’고 지적됐었다.

이후 마돈나는 4월 30일 “검사를 받은 결과 내게는 항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일은 긴 드라이브에 나가 창문을 열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를 마시자”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투고했다. 증상의 유무는 불분명하지만 트위터에는 “일단 축하해!” “역시 마돈나 면역력 최강”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의미불명 항체를 갖고 있어도 재감염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또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으니 집에 있으라”는 걱정도 쏟아졌다.

그러나 그 후 마돈나의 SNS에서는 드라이브를 나간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마돈나의 오랜 친구로 비디오 클립 등을 다룬 포토그래퍼로 뉴욕에 거주하는 스티븐 클라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5월 2일 마돈나가 친구들과 밀실에서 스티븐의 55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게재된 공지에서는 ‘Zoom PARTY’(사람이 모이지 않는 리모트 파티)로 되어 있음에도 마돈나를 포함해 최소 8명의 멤버가 코스튬 등 마음대로의 치장을 하고 모였다.

마돈나가 ‘COVID cake(코로나 케이크)’라고 이름 붙인 케이크로 축하하는 모습이나, 게스트가 폴 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의 동영상에서 초가 세워진 ‘코로나 케이크’를 가진 스티븐이 마돈나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모습 등이 데일리 메일‘에도 게재되었다. 그러자 인스타그램에 “사망자가 다수 나와 있는 상황에서, 이런 파티를 하다니”라는 비판이 전해지면서 스티븐은 동영상을 삭제했다. 현재는 마돈나와 스티븐의 두 번째 샷 사진만 남겼지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인 미셸 리즈의 인스타그램에는 그 동영상이 그대로 남아있다.

세계에서 가장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많은 뉴욕에서는 최근 양쪽 모두 감소 경향에 있지만, 1일 사망자 수는 아직 300명을 넘고 있어 현재는 5월15일까지 락 다운(도시 봉쇄)가 연장되면서 불요 불급한 외출이 금지되고 있다.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사람과의 거리가 가까워 질 수 있는 공식 석상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되고 있다, 뉴욕주 쿠오모 지사는 어버이날에도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것은, 어머니를 지키는 것”이라며 직접적인 방문이 아닌 ’Face Time‘이나 ’Skype‘를 사용해 원격으로 축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