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 스미스가 신작 스릴러 영화 ‘Emancipation(해방)’에 주연으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이퀄라이저’ 시리즈와 ‘트레이닝 데이’의 안톤 후쿠아가 감독을 맡는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Deadline’에 따르면 윌리엄 N. 컬리지가 각본을 집필한 이 작품은 1863년 루이지애나 농원에서 탈주해 추적자들을 따돌리며 가혹한 서바이벌 끝에 자유를 얻는 유일한 방법으로 북군에 입대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예 피터의 실화를 그린다.
당시 그는 군 신체검사 때 농장에서 등에 채찍을 맞아 입은 처참한 흉터 사진이 촬영됐고, 이것이 당시 ‘인디펜더스’와 ‘하퍼스 위클리’지 등에 크게 보도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mancipation’은 스미스, 제임스 라시터, 존 몬, 조이 맥팔란드, 토드 블랙이 프로듀싱하고 후쿠아 감독과 클리프 로버츠가 제작 총지휘를 맡는다. 이 작품은 2021년 초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