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밤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민의 팀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FNC는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 수순에 들어간다고 언급했다.
FNC는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가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후 지민이 권민아에게 사과한 방식과 형태도 논란이 일었다. 결국 지민은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하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