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기 코미디 드라마 ‘프렌즈’의 특별판 촬영이 다음 달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드라마 내에서 로스 겔러 역을 연기한 데이빗 슈와이머가 밝혔다.
슈와이머는 20일에 출연한 TV프로에서 인터뷰에 응해 특별판의 촬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에 따른 안전 조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과 관련해 “아마 8월, 8월 중순쯤 이뤄질 것”이라고 했지만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데 1~2주가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전하지 않으면 안전해질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프렌즈’ 특별판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소문이 났지만, HBO 맥스가 올 2월 특별판 제작을 발표한 바 있다. 출연진의 재회는 코로나19 의 감염 확대에 따라 멈췄지만, 계획 자체는 진행 중이라고 한다. 슈와이머에 의하면, 특별판에는 인터뷰나 ‘작은 놀라움’도 있다고 한다. 놀라움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프렌즈’는 뉴욕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한 코미디로, 1994년에 방송을 개시한 TV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얻고 사랑받은 작품 중 하나다. 최근 넷플릭스에 의한 재방송으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