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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미니스톱, 거스름돈 계좌로 입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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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미니스톱, 거스름돈 계좌로 입금해준다

고객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사회적 비용 절감 위한 서비스
올해 4월부터 한국은행의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에 동참
이마트24는 올 연말, 현대백화점은 10월 말 서비스 출시 예정
미니스톱이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은행과 협업해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미니스톱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미니스톱이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은행과 협업해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미니스톱 로고

편의점업계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가운데,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를 운영하는 편의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9월 초 업계 최초로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를 전 지점에 도입했다.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는 점포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남은 1만 원 미만의 현금을 고객의 은행 계좌에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입‧출금이 가능한 신용카드‧체크카드 또는 모바일 현금카드를 소지한 고객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물품을 결제 후 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를 제시하면 단말기가 QR코드‧바코드를 인식하고 거스름돈을 카드와 연동된 계좌로 입금해준다.

◇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 어떻게 탄생했나?

올해 4월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한국은행과 이마트24, 미니스톱, 현대백화점이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 사진=미니스톱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4월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한국은행과 이마트24, 미니스톱, 현대백화점이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 사진=미니스톱

해당 서비스는 한국은행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니스톱은 현금 결제 시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현금 발행과 유통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이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미니스톱은 올해 4월 말, 한국은행과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니스톱 외에도 이마트24와 현대백화점이 해당 협약에 참여했으며, 시스템 구축이 일찍 끝나 이마트24‧현대백화점보다 앞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월 말, 이마트24는 오는 12월에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니스톱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거스름돈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 해소 뿐만 아니라 현금거래로 발생하는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경영주의 점포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 팀장은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결제방식이 나왔지만, 여전히 현금으로 결제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번 계좌이체 서비스가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