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소속 벨기에 대표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첼시에서 오랜 꿈이었던 레알 마드리드 대열에 합류한 아자르는 팀이 3시즌 만에 라 리가 제패를 이룬 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시즌 2년째로 뭔가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지만, 팀에 합류한 시점에서 오프시즌 ‘몸 만들기’가 부실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소 통통한 체형으로 나타나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던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마드리드는 올 시즌 지금까지 리그전 2경기를 치렀지만, 아자르는 모두 컨디션 불량으로 출장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드리드는 현지시간 30일 열리는 라 리가 제4라운드 레알 바자돌리드 전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아자르는 가슴 트패핑, 발리슛 등 부분적으로 그 능력을 보여줬지만 역시 몸이 조금 무거워 보였다.
그동안 2경기에서 아직 공격진의 골이 없는 마드리드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바야돌리드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까. 과연 해결사로 아자르를 소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