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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스페인 기자 “메시, 내년 시즌 맨시티 이적 가능성 불씨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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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스페인 기자 “메시, 내년 시즌 맨시티 이적 가능성 불씨 사라지지 않았다”

스페인 기자가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 불씨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힌 합성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 기자가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 불씨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힌 합성사진.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이번 시즌 개막 전 클럽을 떠날 의사를 밝히면서 전 세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줬다. 그런 가운데 여전히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시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해임소동 등으로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등 클럽 상층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고, 마침내 탈퇴 의사를 밝히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초고액 계약해지 조항에 발목이 잡혀 남은 계약 기간 1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합의했지만, 내년 시즌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 TV 프로그램에서 호세 알바레스 기자가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문을 닫지 않았다”며 현재 메시의 상황을 전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것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지휘봉을 잡고 ‘황금기’를 형성하며 명장의 평가를 확실하게 한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메시와는 당연히 서로 원하는 관계인 만큼 맨체스터 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가 계속 이어진다면 메시의 영입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시의 현행 계약이 2021년 6월까지지만 세계적 축구계 규범으로 내년 초부터는 모든 클럽이 직접 다음 시즌 조건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임하면서 클럽 환경에 변화가 보이지만 앞으로 약 2개월 뒤부터는 메시가 큰 화제의 중심이 될 게 확실해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