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호텔에서 잠이 깬 나준수는 "내가 왜 여기 있지?"라며 의아해 한다.
앞서 방송된 32회에는 신아리가 웃통을 벗고 잠든 나준수와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을 보고 기함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마켓토랑 첫방송 기념으로 회식을 하던 준수와 아리가 호텔서 2차를 하다 나란히 한 방에 투숙했던 것.
아리 의붓엄마 이해심(도지원 분)은 절친이자 나준수 엄마 노금숙(문희경 분)에게 "많이 마셨냐?"라며 술을 마시다가 집에 안 들어 온 준수를 걱정한다.
한편, 벼리는 한억심과 함께 친엄마 정난영 납골당을 찾는다. 벼리는 할머니로 알고 있는 억심에게 "할머니. 우리 엄마 이쁘죠?"라고 질문해 애틋함을 자아낸다.
그 시각 강대로는 억심의 가방에서 오래된 수첩 하나를 발견한다.
대로는 밤중에 억심이 벼리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어디 갔다 오세요?"라고 묻는다.
이후 대로는 억심의 수첩에서 벼리 친엄마 정난영의 사진을 발견한 뒤 '그래. 그런 우연이 있을 수가 없지'라며 억심의 정체를 더욱 의심한다.
한억심은 자신이 대로를 키워준 아빠 한재수임을 대로에게 언제 밝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