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잘츠부르크 소속 헝가리 대표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접촉하고 있다고 현지시각 5일 독일 ‘빌트’지의 보도를 인용해 스페인 ‘아스’등이 보도했다.
현재 20세의 공격수인 소보슬라이는 지금까지 잘츠부르크에서 78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하고 이번 시즌에도 17경기에서 8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밀란, 아스널 등으로부터의 관심이 전해져 왔다.
그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소보슬라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지난 수일간 소보슬라이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시키기 위한 설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은 소보슬라이를 1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이스코를 대체할 전력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 현재 소보슬라이의 이적지 최유력 후보는 잘츠부르크의 자매 클럽인 RB 라이프치히라고 말해지고 있다. 소보슬라이 자신은 레알 마드리드행에 흥미를 갖고 있지만, 장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어 최종 결정은 선수 자신의 의사가 존중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소보슬라이의 대리인을 맡는 마차시 에스테르하지는 얼마 전 헝가리 미디어‘Digisport’와의 인터뷰에서 “1월이 될지 아니면 내년 여름이 될지는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전으로 플레이해, 잘츠부르크에서 시작된 성장 곡선을 계속할 기회가 있는 클럽에 그가 가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어 가까운 장래의‘ 스텝 업’을 시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