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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뒤덮은 코로나에 토트넘-풀럼 경기 연기…무리뉴 늑장 의사 결정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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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뒤덮은 코로나에 토트넘-풀럼 경기 연기…무리뉴 늑장 의사 결정 분통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한국시각 31일 새벽 열릴 예정이었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가 풀럼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된 사실이 늦게 전달되자 분통을 터뜨렸다.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한국시각 31일 새벽 열릴 예정이었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가 풀럼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된 사실이 늦게 전달되자 분통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몰아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한국시각 31일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가 끈내 연기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시간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풀럼전이 연기된 사실을 알렸다. “풀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했다. 토트넘은 풀럼 구성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EPL 정기 코로나19 검사에서 18명이나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앞서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전도 맨시티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연기된 바 있다.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 도전도 내달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리버풀전 동점 골 이후 공식전 3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시간이 (현지시각) 오후 6시인데 우린 아직도 경기개최 여부마저 모른다”며 TV 화면에 잡힌 오후 2시 시계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Best league in the world(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의사 결정이 늦어지는 것을 비아냥거린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