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 스톤이 지난해 결혼한 데이브 맥커리와 사이에 첫아기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데일리 메일’지가 배가 부풀어 오른 엠마의 모습을 포착했다. 불룩한 배를 손으로 받치는 모습도 보였다. 음료수병과 스마트폰을 들고 여자 친구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으로 둘 다 당연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엠마는 지난달 ‘라라 랜드’의 데이미안 셔젤 감독의 최신작 ‘바빌론(Babylon)’에서 중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줄 사정’이라고 했지만, 출산의 타이밍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에는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기로 결정됐으며 엠마 대신 마고 로비가 대타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엠마와 데이브는 2017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9년 12월 데이브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을 발표했다. 엠마가 약혼반지를 카메라 앞에 들고 보여주는 화목한 ‘투샷’을 올렸다. 2020년 9월에는 두 사람이 함께 결혼반지 같은 반지를 끼고 있던 것으로부터 결혼한 것이 발각됐다. 실은 같은 해 5월 엠마가 그 반지를 착용하고 있던 것을 팬이 눈치채고 있어, 한때 ‘이미 결혼한 것은 아닌지?’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관계자는 “엠마가 임신해 있고,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라고 임신을 공식 인정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