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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풀럼전 일정 전격 변경 비아냥 “그들은 48시간이나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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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풀럼전 일정 전격 변경 비아냥 “그들은 48시간이나 준비할 수 있다”

한국시각 14일 열리는 풀럼전을 앞둔 회견에서 코로나로 인한 리그전 경기 일정 변경에 훈수를 한 토트넘 조제 모리뉴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14일 열리는 풀럼전을 앞둔 회견에서 코로나로 인한 리그전 경기 일정 변경에 훈수를 한 토트넘 조제 모리뉴 감독.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국시각 14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연기 경기 풀럼전을 앞둔 회견에서 갑작스러운 리그전 일정 변경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다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풀럼전은 당초 지난해 12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풀럼의 많은 선수·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으로 판정받으면서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에 돌연 연기가 결정됐었다.

그리고 14일 열릴 예정이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애스턴 빌라전도 이런 이유로 연기가 결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그 대신에 토트넘과 풀럼과의 경기를 한국시각 14일 5시 15분으로 재편성된 것을 발표했다. 또 19라운드 풀럼과 첼시, 19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에버턴전도 킥오프 시간과 개최일시가 변경됐다.

무리뉴 감독에 대해 회견에서 ‘풀럼이 14일 경기를 앞두고 이틀밖에 준비 기간을 갖지 못한 것이 기쁘지 않느냐’고 묻자 무리뉴 감독은 “진심으로 듣고 있는가? 그들은 시합을 위해 48시간이나 준비하는 시간이 있다. 나에게 경기(30일 풀럼전)를 안 한다고 알려준 게 킥오프 2시간 전이었는데”라며 비꼬는 투로 답변했다.

무리뉴 감독은 또 과밀 일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외에도 여러 리그전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연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경기 연기다. 내 생각엔 일정 순서를 바꿈으로써 파장은 최소화할 수 있다. 결국, 우리는 홈과 원정에서 19경기씩 치러야 한다. 모든 팀과 두 경기씩 붙어야 하니까”라며 구체적 예를 들면서 유연한 대응을 리그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방안은 프리미어리그를 제대로 끝내기 위해 모두가 긍정적인 해결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