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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로 오스카 수상 호아킨 피닉스 ‘미드소마’의 아리 에스터 감독 신작 주인공으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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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로 오스카 수상 호아킨 피닉스 ‘미드소마’의 아리 에스터 감독 신작 주인공으로 캐스팅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

영화 ‘유전’ ‘미드소마’의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Disappointment Blvd’에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에 의하면 ‘조커’(2019)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피닉가, 차기 작품으로서 2020년 말부터 에스터의 신작을 검토해왔다고 한다. 이후 정식으로 주연이 결정된 뒤 다수의 제작사가 프로듀싱에 관심을 보였고 에스터의 전 2편을 맡았던 A24가 제작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Disappointment Blvd’는 에스터가 각본을 집필했으며 자세한 줄거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성공한 기업가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 수십 년에 걸친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피닉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소재로 그리는 전기영화 ‘킷백(Kitbag)’에도 주연이 확정돼 있지만 먼저 에스터 감독의 작품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감독은 현재 신작 스릴러 ‘구찌(Gucci)’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킷백’은 2022년에 촬영이 개시될 전망이다.

피닉스는 ‘Disappointment Blvd’(원제)가 오스카 수상 후 첫 출연작인데 다음 개봉작은 2019년 이미 촬영된 A24 제작, 마이크 밀스 감독 각본의 로드무비 ‘C'mon C'mon’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