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정민(서하준 분)은 경찰의 손을 벗어난 서은주를 보고 "당신 참 대단하네"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러자 서은주는 "주말 편히 쉬시고 월요일날 뵙겠습니다"라며 정민에게 고개를 깍듯이 숙이고 인사해 소름을 선사한다.
앞서 방송에서 지은(홍수아 분)은 서은주 다리에 밴드가 붙은 것을 보고 최명화가 은주 다리에 상처를 냈을 것으로 의심했다. 이후 서정민은 최명화 손톱이 부러진 것을 보고 서은주가 범인 같다고 경찰에게 알렸다. 그러나 서은주는 한 발 앞서 대담하게 청소부로 변장해 최명화 손톱을 깨끗하게 정리해 경찰 수사망을 피해가는 간교함을 보였다.
한편, 이상범(최령 분)은 강 사장(강성진 분)에게 한 달만 시간을 달라고 제안한다.
이상범이 "한 달만 제게 시간을 주십시요"라고 하자 조현숙(양혜진 분)은 강 사장에게 "지은이 아빠 옆에 있어 주고 싶어"라고 말한다.
강 사장은 마지못해 "좋을 대로 해"라고 말하면서 영은(정서하 분)과 상범, 조현숙 가족이 함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준다.
한편, 서은주는 최명화가 깨어났다는 말을 듣고 긴장한다. 이후 은주는 계단에서 양인철에게 전화로 "최명화가 깨어났어. 넌 독안에 든 쥐야"라고 전한다.
마침내 서희수(진미령 분)는 서은주에게 "대주주자격으로 얘기하마. 이 시간 이후로 넌 해고야"라며 해고 선언을 한다.
이후 서은주와 양인철은 간호사와 구급대원으로 변장해 최명화에게 접근하려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은주는 양인철에게 "우리 이사님 나한테 꿈같은 사람이잖아. 꿈을 꾼다는 게 그렇게 잘 못된 일일까?"라며 불만을 터트린다.
최명화가 의식을 정말로 회복한 것인지, 서정민이 서은주와 양인철을 잡기 위해 루머를 퍼트린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120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