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엄마 '미우새' 잠정 하차, 박수홍과 동반 휴식기 요청…제작진 "의견 존중"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모친이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잠정 하차한다.

4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배우 진기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박수홍 엄마가 평소처럼 자리를 함께 했다.

앞서 '미우새' 측은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그러면서 "박수홍과 어머니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박수홍과 어머니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박수홍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건 아니다. 박수홍은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평소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박수홍은 재산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친형 부부를 고소할 방침이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3일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그의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해 오는 5일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