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미리 여름 전용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유통 매장에 몰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롯데하이마트의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은 직전 6일 대비 각각 50%, 60% 증가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기획전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는 24일 ‘쿨 썸머 기획전’에 돌입했다. 다이소는 이번 행사에서 미니선풍기, 패브릭 제품, 방충용품 등 총 2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선풍기 헤드를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디자인한 ‘휴대용 캐릭터 핸디선풍기’, 선풍기 헤드 뒷면에 거울이 설치된 ‘휴대용 미러거치대 핸디 선풍기’를 비롯해 LED로 7종의 색을 연출할 수 있는 ‘차량용 송풍구 선풍기’가 있다.
‘냉감원단 목쿠션’과 ‘냉감 낮잠쿠션’은 실내에서 낮잠을 잘 때 도움을 준다. ‘냉감이불’과 ‘냉감베개커버’는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로 출시됐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 쿨토시’가 제격이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두 개 크기로 구성돼 있다.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디즈니 9부 냉장고 바지’에는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은 원단이 쓰였다.
이외에도 ‘전기 모기채’ ‘초파리 트랩’ 등 방충용품도 이번 기획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이색 과일 기획전’을 개최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수박‧파인애플 등 조각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 상승했고 같은 기간 멜론은 67%, 참외는 39%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맛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이색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노을 멜론’ ‘신비 복숭아’ 등 과일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노을 멜론은 평균 16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주황색 과육이 특징인 데다 경남 함안에서 재배되는 국내산 신품종이다. 경북 경산이 주산지인 신비 복숭아의 경우 외형은 천도복숭아처럼 단단하고 과육은 백도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반전 매력으로 ‘신비’라는 이름이 붙은 상품이다.
김경원 홈플러스 과일 팀장은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충전할 수 있는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색 과일을 기획해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고 산지 농가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획전과 함께 쾌적한 여름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데코뷰의 ‘쿨매트’, ‘프리미엄 라탄 대자리 여름 러그’ 등 기능성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먹거리, 생필품, 인테리어 소품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라며 “올여름 코로나19 장기화로 갑갑한 마음을 유통업계가 제안하는 여름 상품들로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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