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세계 3대 맥주 기업으로 꼽히는 '몰슨 쿠어스'와 손을 잡았다.
몰슨 쿠어스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밀러, 블루문, 쿠어스 라이트 외에도 파트너 브랜드로 구성된 1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 밀러는 166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대표 라거맥주이자 국내에 수입된 1세대 프리미엄 수입맥주 중 하나다. 한국 소비자에게 25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블루문은 오렌지 껍질을 활용해 달큰한 맛을 더한 레시피로 국내외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미국 밀맥주다. 소규모 미국 크래프트 맥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품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이번 밀러, 블루문 유통을 계기로 그동안 공들여 온 수입주류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만 국내 소비자와 소통이 결여돼 있던 두 제품에 대해 회사의 영업력과 유통망을 무기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 현재보다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세계적인 맥주 기업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몰슨 쿠어스가 가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색다른 마케팅을 펼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을 수년 내 국내 최정상 수입맥주 유통사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밀러는 기존 유통사가 재고 소진시까지 유통하며, 본 계약 체결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2022년 3월부터 본격 유통할 계획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