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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질주하는 SK매직, 생활구독으로 '쾌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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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SK매직, 생활구독으로 '쾌속 성장'

5년 만 매출 2배 성장…사업영역 확장 주효
고객 중심 '생활구독' 서비스로 도약 계획
SK매칙 매출 추이 그래프. 자료=SK네트웍스이미지 확대보기
SK매칙 매출 추이 그래프. 자료=SK네트웍스
SK매직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년 연속 1조원 넘는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 성적도 나쁘지 않다. 그동안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SK매직은 기존 렌탈을 넘어서는 '생활구독' 서비스를 통해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6일 SK매직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매직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2632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와 24.1% 증가했다.

SK매직의 성장은 올 1분기 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2016년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로 질주하듯 성장하고 있다.

2016년 4692억원이던 매출은 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 1조221억원으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뒤 2021년에는 1조760억원을 기록, 기세를 이어갔다. 5년 만에 2배 이상 매출 파이를 키웠다. 같은 기간 렌탈 누적 계정과 영업이익도 각각 2.3배와 2.6배 증가했다.
SK매직의 성장 배경은 렌탈 사업영역 확장에 있다.

SK매직은 1986년 국내 최초로 가스오븐레인지를 자체 생산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븐레인지,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 분야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 가전 분야까지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의 71% 이상이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생활 환경 가전 제품의 렌탈 계약에서 발생했다.

SK매직은 앞으로 기존 렌탈 넘어서는 생활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의류관리기 등 대형가전과 전문적인 방문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필립스와 협력해 커피머신 '필립스, 라떼고'와 매트리스 렌탈·케어 브랜드 '에코 휴'를 선보이는 등 구독 영역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기존 사업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구독 서비스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